KBL 경기운영본부 홍기환 심판부장이 25일 KBL센터에서 기자단을 상대로 올시즌 심판 규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심판은 조력자, 신뢰 얻기 위한 노력 믿어봐달라.’
KBL경기본부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2019~2020남자프농구 심판 규칙설명회를 진행했다.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과 홍기환 심판부장이 참석해 테크니컬 파울 사례, U파울, 트래블링, 비디오 판독 운영 등에 대해 비디오를 곁들여 자세한 설명을 했다.
올시즌 남자프로농구는 큰 규칙의 변화는 없지만 비디오 판독 운영 등에 작은 변화가 있다. 홍기환 심판부장은 “4쿼터에 한해 감독 요청으로 이뤄진다. 1~3쿼터엔 심판이 미심쩍은 경우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기도 하는데 올시즌엔 터치아웃 상황에 대해서는 비디오 판독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U파울 적용역부, 2점 혹은 3점 여부, 골텐딩 인터피어런스를 확인하는 경우 이외에는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판독을 자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KBL은 지난 시즌부터 심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자단, 해설위원 등 농구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룰에 대한 설명 뿐만아니라 오심사례, 오심이 나올 수 있는 상황 등에 대해 숨김 없이 솔직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홍기환 심판부장은 “경기 중 심판과 벤치, 심판과 선수는 대화를 많이 할 필요가 없다. 심판은 조력자다. 경기 흐름에 방해가 안되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신뢰를 얻기 위해 하는 노력이 농구판에 나비효과를 일으켰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 믿어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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