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에서는 어제(24일)부터 내년에 한국이 분담할 주한 미군 주둔비용,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일단 협상을 연내에 마무리하자, 다음 달 미국에서 2차 회의를 갖자는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6시간 반 동안 첫 회의를 가진 한미 방위비 협상 대표단, 이틀째인 오늘도 협의를 이어갑니다.
앞서 양국 대표단은 각각 협상에 임하는 기본 입장과 그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국 대표단은 한국에 기대하는 분담금 규모를 제시한 걸로 알려졌는데, 그동안 50억 달러, 우리 돈 6조 원 증액을 시사해온 만큼 비슷한 금액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 대표단은 우리 측의 기여 내용을 설명하며,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분담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협상의 핵심은 내년도 한국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 총액입니다.
지난 10차 협상에서 결정된 올해 분담금은 직전보다 8.2% 오른 1조 389억 원이었는데, 이번 11차 협상에서 내년도 분담금 인상 폭이 얼마나 될지 주목됩니다.
한미 양측 대표단은 연내에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오늘 회의를 마친 뒤 2차 회의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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