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에밋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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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에서 활약했던 안드레 에밋(미국)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인해 사망했다.
미국 CNN은 24일(한국시각) "에밋이 댈러스에서 총에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에밋은 자택 근처에서 차에 앉아 있다가 자신에게 다가온 두 명의 남성과 언쟁을 벌였다. 그중 한 명이 에밋을 향해 총을 쏜 뒤 달아났다. 에밋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1982년생 에밋은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됐다. NBA에서는 2004-2005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2011-2012시즌 뉴저지 네츠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했다.
에밋은 한국 무대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2015-2016시즌 3년간 전주 KCC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볐다. 정규리그 129경기에 출전, 평균 24.7점에 6.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에는 KCC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끈 후 외국인 선수상을 받았다. 시즌 베스트 5 안에 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빅3'라는 미국 3대3 농구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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