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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부활' 류현진, COL전 7이닝 3실점 '13승'…ERA 2.41 '1위 사수'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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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3회초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2경기 연속 호투로 부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치는 기쁨 속에 시즌 13승을 달성, 평균자책점 1위도 지켰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펄쳤다. 5회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마운드에서도 제 몫을 했다.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7이닝 투구. 다저스의 7-3 승리뢰 시즌 13승을 거둔 류현진은 3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이 2.35에서 2.41로 소폭 상승했다. 이 부문 내셔널리그 2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2.51)과 격차가 좁혀지긴 했지만 1위를 사수했다.

1회 시작은 좋지 않았다. 1사 후 개럿 햄슨에게 던진 5구째 86.7마일 커터를 공략 당해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시즌 16번째 피홈런. 이어 놀란 아레나도를 땅볼 유도했지만 1루수 맷 비티가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다. 후속 2타자를 범타로 막았지만 1회 투구수 25개로 힘을 뺐다.

2회에는 드류 부테라를 체인지업으로 3구 삼진 잡으며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찾았다. 3회에도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와 트레버 스토리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다시 한 번 삼자범퇴. 2회 7개, 3회 9개로 투구수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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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1회초 1사 류현진이 콜로라도 햄슨에게 선취 솔로홈런을 허용한뒤 아쉬워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4회 선두타자 아레나도를 중전 적시타를 내보냈지만 이안 데스몬드를 유격수 땅볼 유도, 6-4-3 병살타로 연결했다.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했다. 이어 라이언 맥마흔을 7구 승부 끝에 75마일(120.8km) 느린 커브로 루킹 삼진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5회에도 1사 후 샘 힐리아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다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7구 승부 끝에 드류 부테라에게도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스윙을 이끌어냈다. 유격수 땅볼, 또 한 번의 6-4-3 병살타로 이닝 종료. 5회까지 투구수도 64개. 1회를 제외하면 4이닝 동안 40개에 불과했다.

5회 타석에서 류현진은 무실점 호투 중이던 센자텔라에게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5-1로 역전했다. 힘을 받은 류현진은 6회를 실점 없이 막았지만 7회 다시 홈런을 내줬다. 2사 1루에서 샘 힐리아드에게 3구쨰 82.5마일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린 실투가 됐다. 우월 투런포, 멀티 피홈런.

추가 실점이 아쉬웠지만 7회까지 제 몫을 다한 류현진은 5전6기 끝에 시즌 13승에 성공했다. 총 투구수 95개로 스트라이크 65개, 볼 30개. 최고 92.9마일(149.6km) 포심(29개) 투심(18개) 커터(9개) 등 패스트볼 외에도 체인지업(25개) 커브(14개) 등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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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이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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