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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호 PK골' 발렌시아, 레가네스와 1-1 무승부...이강인 31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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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발렌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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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이강인이 후반 교체 투입되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지만 발렌시아는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가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끝난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레가네스와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파레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로드리게스에 동점골을 내주며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고메스, 모레노, 게데스, 콘도그비아, 코클랭, 파레호, 바스, 가야, 파울리스타, 가라이, 실러센이 선발 출전했다.

레가네스는 소리아노, 실바, 시오바스, 오메루오, 부스틴사, 아이토르, 페레스, 레시오, 로드리게스, 카리요, 브라이스바이테가 나섰다.

전반 5분 레가네스가 포문을 열었다. 로드리게스 올린 코너킥을 시오바스가 헤더 슈팅을 연결했다. 시오바스의 슈팅은 실러센 품에 안겼다.

초반 위기를 넘긴 발렌시아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모레노의 돌파를 허용한 페레스가 뒤늦게 파울을 저질렀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파레호가 키커로 나서 1-0으로 앞서는 골을 성공시켰다.

발렌시아는 선제골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23분 레가네스의 프리킥 찬스에서 로드리게스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이어 전반 36분 레가네스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시오바스의 슛이 굴절되어 로드리게스 앞에 떨어졌다. 로드리게스는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종료됐다.

발렌시아는 후반 2분 게데스의 돌파로 기회를 잡았다. 게데스는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벗어났지만 후반 흐름을 잡는 결정적인 기회였다.

이어 후반 9분 발렌시아는 상대 측면을 공략했다. 콘도그비아의 긴 패스를 받은 가야가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전방에서 쇄도하던 고메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던진 수비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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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렌시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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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라데스 감독은 후반 14분 고메스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투입되자마자 2선에 위치해 공격을 지원했다. 게데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 침투해 크로스를 시도했다.

발렌시아는 이후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수차례 기회를 얻었다. 후반 28분에는 파레호가 예리한 슈팅으로 레가네스 골문을 노렸다.

후반 38분 먼거리에서 때린 파레호의 프리킥이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가라이가 곧바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몸을 던지는 수비에 막혔다.

후반 41분 이강인의 재치있는 플레이가 나왔다. 박스 밖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교체 투입된 토레스에게 침투패스를 연결했다. 토레스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마쳤다.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레가네스는 막판 역습으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실러센에게 막혔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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