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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스푸파2’ 백종원, 터키 이스탄불行 “맛있는 게 너무 많아 문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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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백종원이 ‘터키의 맛’을 찾아 나섰다.

22일 방송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에서는 터키의 맛을 소개하기 위해 이스탄불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백종원은 터키 이스탄불로 미식 여행을 떠났다. 터키에 도착한 그가 가장 먼저 먹은 음식은 케밥. 백종원은 “고깃덩어리의 크기가 가게의 자부심”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실제로 가게 앞에는 요리사들이 아침부터 켜켜이 쌓은 고기가 자랑하듯 문 앞에 놓여있었다. 특히 ‘이스켄데르 케밥’을 먹은 백종원은 “내가 이걸 먹으려고 11시간을 달려왔다”고 감격을 표했다. 백종원은 이스켄데르 케밥을 만든 사람의 이름이 이스켄데르라고 설명하며 “이스켄데르 선생님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야식은 닭고기를 밥 위에 올린 ‘타북 필라프’였다.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은 백종원은 “묵직한 솥밥 느낌도 난다. 케첩을 넣으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만족을 표했다. 터키의 국민 음료라고 불리는 ‘아이란’에 대해 소개하기도. “어느 메뉴판을 봐도 아이란은 있다”고 설명하며 “밥 먹으며 먹는 냉국같은 느낌”이라고 비유했다.

특히 그는 ‘카이막’을 먹으면서는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식당으로 가면서도 “터키에 오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음식이다. 안 먹으면 후회한다”고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꿀을 넣은 우유인 ‘발르 슈트’와 빵에 생크림, 버터를 발라먹는 카이막은 그가 한국에 오면 가장 그리운 맛이라고. 한국에서도 먹고 싶어 카이막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타산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다고 밝혔다. “맛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오버해서 얘기하자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했다.

자리를 옮긴 그는 이스티 클랄 거리에서 ‘탄투니’와 ‘쾨프테’를 소개했다. 탄투니는 볶은 고기와 토마토, 파슬리를 넣은 음식으로, 이를 맛본 백종원은 “야식으로 먹기가 아까울 정도”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미트볼과 비슷한 구운 고기인 으즈가라 쾨프테를 먹은 그는 다음 날 날 것의 재료를 이용한 ‘치이 쾨프테’를 맛보기도.

터키의 마지막 밤에 맛본 음식은 양, 소의 내장을 이용한 내장탕 ‘이스켐베 초르바스’였다. 터키식 내장탕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후춧가루, 소금, 고춧가루 등을 손님의 기호에 맞게 뿌려먹는다고 해서 스스로 만들어 먹는 음식이라고도 불린다고. 백종원은 “며칠 더 있다 가고 싶다. 아쉽다”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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