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잠실 이웃사촌 LG트윈스에 덜미를 잡혔다.
페르난데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안타 3개를 몰아쳤다. 다만 이날 팀은 연장 혈투 끝에 3-6으로 패했다.
이날 3안타를 추가하면서 페르난데스는 시즌 안타 수 186개를 기록, 종전 김재환이 2017년 기록한 185개를 넘었다. 두산 선수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이다.
22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6회말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2루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이날 페르난데스는 LG 선발 투수 차우찬을 상대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더니 3회말 중전안타, 6회말 좌익수 방면 2루타, 8회말 좌중간 2루타를 각각 때려냈다. 특히 8회말 안타는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안타였다.
이날 3안타로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최다안타 1위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191개)와 격차도 줄였다. 이날 경기를 마치면 두산은 6경기가 남는다. 키움은 3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최다안타 타이틀에서 페르난데스가 다소 유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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