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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셀라데스 체제에서 이강인의 입지에 변화가 있을 것은 분명"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지난 21일(한국시간) "감독 교체로 인해 출전 기회가 늘어난 이강인에게 큰 기회가 찾아왔다. 조만간 선발로도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지난 1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랄 감독을 경질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어 2시간 만에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오는 2021년 6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을 했으며 같은 날 오후 훈련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다. 그는 "이강인은 엄청난 재능을 갖춘 선수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열린 2경기서 이강인은 교체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특히 지난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첼시 원정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18세 6개월 28일생인 이강인은 발렌시아 역대 최연소 UCL 데뷔전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정우영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UCL 최연소 기록도 갈아치웠다.
수페르는 "내기를 할 수는 없지만 셀라데스 체제에서 이강인의 입지에 변화가 있을 것은 분명하다. 결과가 필요한 첼시전서 베테랑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마지막 교체 카드로 이강인을 투입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강인이 셀라데스의 UCL 첫 경기서 선발로 나선 것은 의미가 크다. 셀라데스 감독은 결과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발렌시아 유스 선수들을 세밀히 관찰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임 감독의 신뢰 속에 이강인의 입지 역시 급상승했다. 수페르는 "이강인은 조만간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팀 훈련에서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그의 출전 기회 문제는 신임 감독과 함께 해결될 것"이라 전망했다.
발렌시아는 22일 오후 10시 레가네스와 스페인 라리그 5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속 출전의 이강인이 첫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발렌시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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