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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맨시티 15-0 맨유, 2013~14시즌부터 EPL 해트트릭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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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22일 왓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출처 | 맨시티 SNS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15-0.

야구 콜드게임에서나 볼 것 같은 스코어는 2013~2014시즌부터 계산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 수다.

맨시티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경기장에서 끝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의 해트트릭 등을 묶어 8-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부터 시작된 맨시티의 골 퍼레이드는 전반 7분 세르히오 아게로의 페널티킥 골, 전반 12분 리야드 마레즈의 추가골 등으로 가속도를 붙였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전반 15분과 후반 4분, 후반 15분에 각각 한 골씩 넣었다.

영국 중계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재미있는 통계를 내놨다. 맨시티가 2013~2014시즌부터 계산해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을 15번이나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빅6’ 클럽 가운데 독보적인 1위다. 2위가 토트넘인데 9번이고, 그 다음이 첼시의 7번이다. 반면 맨유는 단 한 번도 해트트릭을 하지 못했다.

2013~2014시즌은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떠나보내고 새 사령탑 데이비드 모예스를 받아들인 시즌이다. 모예스는 6년 계약기간을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났고, 이 때부터 맨유의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다. 해트트릭 ‘0회’에서 드러나듯 공격력도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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