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전쟁 나면 여학생은 위안부 된다” 발언 동의대 교수 사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강의시간에 수차례 여성 비하나 정치 편향적 발언을 논란을 일으킨 부산 동의대 교수가 사직 처리됐다.

동의대학교는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ㄱ교수가 전날 제출한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ㄱ교수는 19일 열린 예정이던 진상조사위원회에 출석하지 않고 사표를 제출했다.

ㄱ교수는 강의 시간에 “전쟁이 나면 여학생은 제2의 위안부가 되고, 남학생은 총알받이가 될 것이다”, “여름방학이면 여자들이 일본에 가서 몸을 판다”는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또 “세월호 사건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진상 조사와 징계를 요청했다.

ㄱ교수가 징계를 피하려고 자진해서 사표를 제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대학이 곧바로 사직을 결정한 것은 ‘봐주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최신 뉴스두고 두고 읽는 뉴스인기 무료만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