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측은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은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 대표로 나서며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합니다.
이번 통합국방협의체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여파로 한미가 불협화음을 낸 이후 양국의 고위급 안보 당국자들이 처음으로 공식 대면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미래 한미동맹 심화·확대 방안 등 한미 양국의 주요 안보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한미 사이에 이례적인 불협화음을 만들어낸 한일 정보협정 문제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습니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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