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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남자 탁구, 세계 최강 중국에 막혀 준우승 [아시아 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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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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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한국남자탁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아몽 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세계최강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중국은 세계 최고 실력자 중 한명인 마 룽(세계랭킹3위)이 이번 대회 불참했음에도 전력누수가 없었다. 그만큼 중국은 강했다.

한국은 중국을 맞아 장우진(미래에셋·1경기), 정영식(국군체육부대·2경기), 이상수(삼성생명·3경기)이 출전했지만 슈 신(세계랭킹1위), 판 젠동(세계랭킹2위), 리앙 진쿤(세계랭킹9위)을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장우진, 정영식, 이상수 모두 0-3으로 패했다.

특히 2경기에서 펼쳐진 정영식과 판 젠동의 맞대결은 관심이 높았다. 지난 7월 부산에서 열린 코리아오픈에서 남자단식 8강에서 정영식이 판 젠동을 4-2로 꺾은 경험이 있기 때문.

그러나 판 젠동과의 맞대결에서 두 번 연속 승리하기는 어려웠다. 정영식은 혼신의 힘을 다했으나 변화무쌍한 판 젠동의 서브와 특유의 리시브를 당해내지 못했다.

비록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지만 한국은 2017년 대회(중국 쑤저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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