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외교부는 핵심 요직으로 통하는 북미1과장에 박은경 장관보좌관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외무고시 37회 출신인 박 신임 과장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중앙정부를 상대로 외교활동을 펼치는 등 한미관계 전반을 다루는 부서 주무과장을 맡게 됐다.
이로써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强) 외교를 담당하는 과를 대부분 여성 외교관이 이끄는 형국이다.
일본 담당 아시아태평양 1과장은 이민경(외시 35회), 러시아 담당 유라시아 1과장은 권영아(외시 36회)씨가 맡고 있다.
중국 담당 주무과로 중앙정부와 외교를 담당하는 동북아 1과장은 남성이지만, 지방정부와 민간교류를 담당하는 동북아 2과장은 여소영씨다.
여 과장은 1999년 당시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 동북아2과 대통령통역 겸 중국전문가로 특별 채용됐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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