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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0년이었던 2015년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 최전방 감시초소(GP)의 모습(왼쪽)과 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GP가 사라진 2019년 9월의 모습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북한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상응조치로 요구한 안전 보장 문제에 있어서 남북 관계에서도 그 역할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9·19 평양 공동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군사 분야 안전보장과 관련해 북미가 해야 할 일이 있고 남북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종전선언이나 평화협정 등의 제도적 부분은 북미 사이에서든 또는 3·4자 형태로든 논의될 수 있지만 실질적인 긴장 완화나 군사적 신뢰 구축 부분은 남북이 해야 할 일이 훨씬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9.19 군사 분야 합의에 포함된 군사공동위원회 가동을 통해 진전된 신뢰 구축 문제들을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다만, 한미 연합훈련과 군비 증강 등의 문제를 북측과 논의할 의사가 있는 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미 간 실무협상이 "임박한 것 같다"며 우선은 비핵화의 범위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은 하노이에서 얘기한대로 영변 핵시설부터 시작해보자는 입장이지만 미국은 핵활동을 중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되지 않느냐는 입장이라면서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것은 결국 상응조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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