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발렌시아 홈페이지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발렌시아 유망주 이강인(18)이 ‘별들의 무대’ 데뷔에 도전한다.
스페인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리스토스는 17일 이강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2019~20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풋볼리스토스는 이강인이 베스트11에 포함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도중 발렌시아 1군에 데뷔했다. 라리가와 국왕컵(코파델레이), 그리고 UEFA 유로파리그 무대 경험은 있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이강인이 첼시전에 출전하면 한국인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만 19세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 현재 만 18세인 이강인은 정우영의 기록을 뛰어넘을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경기를 앞두고 발렌시아가 발표한 첼시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말에는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경기에 교체로 들어가 25분 정도를 소화했다. 1군 진입 후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달라진 입지가 감지됐다. 새 사령탑인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해 페란 토레스처럼 어린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 매체는 이강인 외에 야스퍼 실러선, 다니엘 바스, 에제키엘 가라이,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호세 가야, 다니 파레호, 제프리 콘도그비아, 곤살로 게데스, 막시 고메즈, 호드리고 모레노 등이 이강인과 함께 선발 출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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