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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강인, UEL 넘어 UCL 본선 무대 데뷔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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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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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황희찬(23, 잘츠부르크)과 이강인(18, 발렌시아)의 별들의 무대 본선 무대 데뷔전이 임박했다.

황희찬과 이강인은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무대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둘 모두 UEFA 유로파리그(UEL) 본선 무대를 밟은 적은 있지만 UCL 본선은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

황희찬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KRC 헹크(벨기에) 원정길에 올라 2019-2020시즌 UCL E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갖는다. 헹크전을 시작으로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잉글랜드, 10월 3일)과 이탈리아 강호 나폴리(10월 24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황희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서 오스트리아로 복귀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경기서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매서운 발끝을 뽐내고 있다. 황희찬은 UCL 예선 플레이오프 4경기에 나선 적은 있지만 본선 경험은 없다.

UEFA는 16일 잘츠부르크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하며 황희찬의 이름을 포함했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득점랭킹 1위인 엘링 홀란드(노르웨이)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의 UCL 스쿼드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도 데뷔 기대감을 높인다. H조서 첼시(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릴(프랑스) 등 각 리그의 강호들과 마주한다. 18일 새벽 4시 첼시 원정길이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다.

최근 발렌시아의 수장이 교체되며 이강인의 입지 변화에도 이목이 쏠린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경질되고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변화의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5일 바르셀로나전서 23분을 뛰며 라 리가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UEFA가 예상한 첼시전 선발 라인업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곤살로 게데스, 제프리 콘도그비아, 다니 파레호, 페란 토레스로 미드필드진을 꾸릴 전망이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격이 기대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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