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1분 Q&A] 대장 내시경상 문제가 없는데 복통이 왜 생길까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Q. 설사와 복통으로 2주 전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약을 먹어도 호전이 없어 대장 내시경을 권유 받았는데요. 대장 내시경을 해도 밥을 먹으면 복통이 생깁니다. 혹시 다른 병은 아닌지 불안합니다. 대장에 이상이 없는데도 복통이 생길 수 있나요?

하이닥

A. 진료를 보아야 원인파악에 도움이 되겠지만, 복통의 원인은 장관 내 가스저류로 인해 팽창되면 장관의 장막층에 분포하는 통증 신경에 의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 흔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음식물이나 가스등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고 쌓이게 되는 병목현상이 장관에 발생하면 통증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흔히 밥을 드신 후 자주 통증이 생기신다면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내시경이나 다른 검사에서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지만 증상이 식후 통증, 포만감, 조기만복감,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1개월이상 지속되는 경우 입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자율신경기능이 떨어져서 위 무력증, 자율신경기능이 감소, 십이지장운동 감소 등 여러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또한 오려 걸릴 수 있으나 위장관 운동 조절제나 가스 제거제 등의 약물치료가 효과 있을 수 있고 금연, 소량씩 자주 식사나 취침 2~3시간 전 식사 금지, 카페인 금지, 자극성 음식 피하기 등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시고 원인을 찾기 힘드신 경우 꼭 의료진과 상의하셔서 치료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심원섭 (외과 전문의)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kyj00@mcircle.biz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www.hidoc.co.kr)
저작권ⓒ ㈜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이닥 공식 SNS - 페이스북 / 네이버포스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