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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가 재개되면 이산가족 문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1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실향민 단체가 주최하는 '합동경모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올해는 아쉽게도 이산가족 문제 해결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다면서 이산가족 문제를 조속히 근본적으로 풀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하면서 내부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생사 확인이나 서신 교환, 고향 방문 등의 사안도 지속적으로 의논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 해 9월 정상회담을 통해 상설면회소 개소, 화상상봉 및 영상편지 교환 등에 합의했지만 이를 실현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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