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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오성운동과 민주당의 새 연립정부를 이끄는 주세페 콘테 총리가 유럽연합 본부를 찾아 경제와 난민 등 핵심정책에서 EU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콘테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EU 차기 집행위원장 등을 만나 새 연정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 회원국 재정 적자 등을 엄격히 규제하는 EU 협약을 자국에 유연하게 적용해달라고 요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콘테 총리 요청에 EU 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EU는 그동안 국가 부채가 GDP의 132%에 달해 유로존 경제에 잠재적 위협이 되는 이탈리아의 재정적자 확대를 강하게 반대해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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