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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혼추족이여~ 편의점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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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명절도시락으로 ‘식당’ 역할 톡톡

모둠전·불고기·잡채 등 풍성하게 구성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최근 결혼이나 취업 등의 문제로 친지들을 보기 껄끄럽거나 교통정체가 싫다는 등 여러 이유로 혼자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고 있다. 혼자 지내더라도 명절 음식을 넉넉히 먹으면 좋겠지만, 명절 음식은 커녕 연휴 기간 문을 연 식당도 찾기도 어려운 게 혼추족의 애로사항이다. 이에 편의점들은 명절음식으로 가득 채운 도시락을 출시하고 혼추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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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선보인 ‘신동진쌀밥 한정식 도시락’ [사진제공=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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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최근 국내산 신동진미(米)로 지은 흰쌀밥을 푸짐하게 담은 ‘신동진 쌀밥 한정식(5900원)’을 출시했다. 신동진미는 우리나라 기후와 토양에 맞게 연구된 국내 개발 품종으로, 일반 쌀보다 쌀알이 굵고 수분량도 최적으로 함유해 최고의 밥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쌀이다.

CU는 고품질의 신동진미로 지은 밥과 잘 어울리는 바싹불고기를 메인으로 12가지 반찬을 도시락 하나에 구성했다. 명절 대표음식인 잡채부터 무말랭이, 백김치, 콩자반, 느타리버섯볶음 등 나물 반찬과 만두까스, 표고버섯 탕수육 등 튀김류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 디저트로는 찹쌀떡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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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가 최근 출시한 ‘한상가득 도시락’ [자료제공=GS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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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도 추석을 겨냥해 ‘한상가득도시락(5900원)’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의 특징은 모둠전, 잡채, 나물, 구운 돼지 갈비 등 총 9종의 대표 명절 음식으로 구성해 혼자서도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물이 아쉬운 고객들을 위해 진라면 소(小)컵도 함께 증정한다.

여기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로 추석 도시락으로 예약 주문하면, 선착순 5000명에 한해 고급 한과를 함께 선물한다. 이 한과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과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 등을 수상한 ‘서산 옛날 생강 한과’(250g)로 100% 국내산 쌀과 생강 등의 사용해 빚은 명품 수제 한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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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한가위 도시락’과 ‘오색잡채’ [자료제공=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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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혼추족을 위해 두 가지 도시락을 준비했따. 바로 한가위도시락(4,900원)과 오색잡채(2,500원) 등이다. 한가위도시락은 간장으로 양념한 돼지불고기와 잡채, 맥적구이, 오미산적, 고추튀김, 취나물무침 등 대표 명절 음식을 푸짐하게 넣었다. 디저트 역시 전통 과자인 찹쌀 경단으로 구성했다. 또 오는 16일까지 한가위 도시락을 구매하면 스낵면 소(小)컵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손이 많이 가는 명절 대표 음식인 잡채도 간편식으로 선보인다. '오색잡채'는 돼지고기, 버섯, 부추, 당근, 계란 지단 등 오색빛깔의 갖은 재료들을 채 썰어 쫄깃한 당면과 함께 볶아 간장에 버무려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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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미니스톱이 최근 출시한 ‘풍성한 한가위 도시락’ [자료제공=미니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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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톱도 ‘풍성한 한가위 도시락(6200원)’으로 혼추족의 끼니를 책임진다. 명절 음식인 불고기와 떡갈비를 비롯해 각종 전, 나물 등 다양한 반찬을 푸짐하게 담았다. 미니스톱도 도시락 구매 고객에게 내 몸에 70% 500mL 생수나 미니컵면(가쓰오우동/해장국맛) 중 하나를 증정한다.

소원영 미니스톱 미반·샌드위치팀 담당은 “가족, 친지와 추석명절을 함께하지 못하는 고객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도록 명절 분위기를 담아낸 도시락을 출시했다”라며 “명절 도시락과 함께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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