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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사우디 주도 예멘 공습으로 총 13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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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다마르=AP/뉴시스】 예멘 남서부 다마르주 내 후티 반군의 구금 시설이 1일 사우디 주도 연합군 공습을 받아 6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 대학교였던 곳을 정부군 포로 시설로 사용중이었는데 정부군을 돕던 연합군에 파괴된 것이다. 연합군은 드론 무기고를 타깃으로 했다고 말했다. 시신이 하얀 천에 덮여있다. 2019.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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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지난 1일 예멘 후티반군이 운영하는 수용소를 공습한 가운데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종 135명으로 늘어났다고 AP통신이 예멘 의료진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상자는 40여명이다.

바시르 알-다우라니 예멘 적신월사 대변인은 AP에 "이번주 초 잔해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작업이 끝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용소는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반군이 운영하는 수용소 수십여곳 중 하나로 이전에는 대학교의 일부였다.

AP는 이번 공격은 지난 4년간 예멘 내전에서 단일 작전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지난 2015년 후티반군이 수도 사나 등 예멘 북부 지방을 점령하자 연합군을 구성해 예멘 내전에 개입하고 있다. 학교와 병원, 결혼식장을 공습, 민간인 수천명이 사망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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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르=AP/뉴시스】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의 예멘 수도 사나 남쪽 다마르 인근 후티반군 구금시설 공습 현장에서 사람의 팔 한 쪽이 잔해들 가운데 튀어나와 있다.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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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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