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미국 해안경비대는 선원 23명(한국인 10명, 필리핀인 13명) 중 19명을 바로 구조하였고, 기관실에 갇힌 한국인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41시간 만에 구조를 완료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특별조사부를 구성해 사고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미국 조사당국에 협조를 요청하고 공동조사 방안에 합의해 9월 12일 특별조사부 조사부장 김병곤 조사관을 비롯해 조사팀 4명을 현지에 급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현지 조사팀은 사고관련자에 대한 면담조사와 선체 및 사고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항적기록 등 선박운항 관련자료 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조사부 조사부장을 맡고 있는 김병곤 조사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사고발생 연안국가인 미국 조사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유사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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