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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APK 김산하 코치, “플레이오프 노리는 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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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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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임재형 기자] “저점이 너무 낮지만, 오프시즌 단점을 꾸준히 고치겠다”

APK가 화끈한 ‘업셋’으로 진에어를 무너뜨렸다. 꿈의 무대에 오른 APK 김산하 코치는 “지금 우리는 저점이 너무 낮다”고 평가하며 “오프시즌 열심히 노력해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APK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승격강등전 진에어와 승자전서 1세트 패배 이후 베테랑 ‘익수’ 전익수와 ‘카카오’ 이병권의 맹활약에 힘입어 2, 3, 4세트를 내리 잡아내고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APK는 지난 2016년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1부 무대인 롤챔스서 2020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산하 코치는 롤챔스 승격 소감에 대해 “나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선수들이 잘 도와줬다”며 “서로 단점 잘 보완해 승리한 것 같다.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겸손하게 발언했다.

김산하 코치는 이번 진에어전을 회상하며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꼽았다. 김산하 코치는 “진에어가 정말 준비를 잘해왔더라”고 감탄하며 “변수 픽을 준비해왔는데 거의 80~90%는 진에어가 막은 것 같다. 밴픽 단계에서 많이 지고 들어갔다. 오히려 우리가 많이 당한 것 같아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산하 코치는 롤챔스 진출의 원동력으로 ‘갖춰진 팀 색깔’을 지목했다. 김산하 코치는 “평소 롤챔스 팀과 스크림을 하면 거의 다 패배했다. ‘팀 색깔’을 만드는데 우여곡절이 있었다. 발전하지 못했다면 VSG에게 떨어졌을 것 같다”며 “롤 챌린저스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팀 색깔’이 확실해졌다. ‘트리거’ 김의주 선수도 성장을 많이 했고, ‘카카오’ 이병권 선수도 팀에 다시 합류하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말했다.

김산하 코치는 APK가 롤챔스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너무 낮은 ‘저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산하 코치는 “우리는 고점을 찍으면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팀이다”며 “그러나 저점이 너무 낮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열심히 연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산하 코치는 “플레이오프부터 한끗차로 이기면서 롤챔스에 올라가게 됐다”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연습에 매진해 플레이오프에도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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