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경기북부지역 대학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신한대는 10일 의정부캠퍼스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소녀상 건립은 경기북부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이다. 국내 대학에서는 2017년 대구대 경산캠퍼스가 최초다.
신한대 소녀상은 김서경·김운성 작가 부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청동 조각 작품이다.
김 작가 부부는 최근 일본에서 개막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평화의 소녀상 등 작품 20여점을 전시했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일본 내 여론과 정치인 등의 압박 때문에 중단됐다.
신한대는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는 기림비도 새겼다.
기림비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비인도적 범죄는 지금도 정의를 구현하려는 세계인의 마음속에서 반역사적 폭력으로 새겨져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한대는 전철역과 대학 정문에 모금함을 설치, 이달 말까지 소녀상 설치 비용으로 모금한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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