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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8년 만에 돌아오는 명작 ‘모던워페어’…“모두가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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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전세계 동시 발매…사실적인 화면 ‘눈길’

20일부터 사전체험…PC판은 블리자드 배틀넷 ‘출시’

매경게임진

인피티니워드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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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오래 동안 플레이해온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워드의 명작 1인칭 슈팅게임(FPS)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가 8년 만에 돌아온다. 이달 사전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5일 전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10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전동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작 FPS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를 소개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인피니티워드의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8년만에 캠페인 모드가 부활했고 멀티플레이어 모드에도 수많은 맵과 함께 새로운 2대2 총격전, 그라운드워 등의 콘텐츠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모던워페어’는 지난 2007년 처음 탄생해 1인칭 슈팅게임 장르에 한 획을 그은 명작 시리즈다. 인피니티워드의 대표작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현대전 컨셉트로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출시된 ‘모던워페어3’ 이후 새로운 후속작이 등장하지 않았다.

이번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경우 기존 ‘모던워페어’에서 탈피해 새롭게 시리즈를 시작하는 리부트 개념으로 마련됐다. 최신 버전인 만큼 새로운 그래픽 기술을 탑재해 사실감 넘치는 화면도 구현했다.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현대 흐름에 맞게 보다 현실적인 모습으로 재구성한 인물도 있다”고 소개했다.

매경게임진

블리자드코리아 전동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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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새로운 캠페인 모드와 멀티플레이어 모드 등의 콘텐츠도 공개됐다. 특히 캠페인 모드 플레이 영상이 소개돼 사실적인 게임 연출도 확인 가능했다.

이날 공개된 플레이 영상은 특수요원들이 한 저택에 침투해 작전을 수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야시경을 착용하고 어두운 공간에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과 전등을 맞춰 불을 끄거나 벽을 관통하는 총알로 뒤에 숨은 적을 공격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멀티플레이어 모드의 경우 기존 6대6 대전 외에 새롭게 2대2 대결인 총격전이 소개됐다. 맵의 규모가 작아 속도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팀워크와 전략 위주의 멀티플레이어 모드 구성에 힘썼다”며 “일부 전장은 밤 버전이 존재해 야시경이 필요하다”라고 소개했다.

또 동맹군과 연합군의 2개 진영이 등장하며 각 진영별로 서로 다른 외형의 오퍼레이터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총기개조 시스템도 강화해 일부 무기는 50여개까지 새로운 부품을 장착할 수 있어 완전히 다른 성능의 총기로 변경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캠페인 모드의 확장판이자 멀티플레이어 모드와 비교해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협동전도 제공한다.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총기개조 시스템의 경우 진척도 기반으로 새로운 부품과 개조가 이뤄져 ‘페이투윈’ 우려는 없다”며 “이번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여러 모드의 진척도를 통합하고 콘솔과 PC의 크로스플레이 지원, 시즌 패스 삭제 등 진정한 커뮤니티의 통합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의 경우 오는 10월 25일 전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오픈베타를 실시하며 20일부터는 22일까지는 PC 및 엑스박스원 예약구매자 및 모던워페어 사전등록자, PC방 이용자를 대상으로도 오픈베타 서비스가 제공된다. 22일~24일에는 모든 플랫폼의 오픈베타가 진행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0일부터 정식 출시까지 정예 오퍼레이터 에디션, 오퍼레이터 에디션, 일반판 등 3가지 버전의 PC판 예약판매도 실시한다. 사전예약구매자 대상으로 미발매 다크에디션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는 이벤트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또 블리자드 가맹 PC방을 통해 사전 오픈베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정식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서비스도 마련할 예정이다. PC버전은 배틀넷을 통해 제공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전동진 대표는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는 정말 멋있는 게임이고 잘 서비스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현지화 부분도 지난해 블랙옵스4의 문제를 알고 있어 충분히 해결해서 서비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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