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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위대한 쇼' 노정의 임신 고백 "아기 낳겠다"…송승헌 깜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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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위대한 쇼'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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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위대한 쇼' 노정의가 임신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의 딸 한다정(노정의 분)은 임신 사실을 알고 이를 아빠, 남자친구 최정우(한상혁 분), 정수현(이선빈 분)에게 고백했다.

이날 한다정은 소화가 안 되고 복통이 있는듯 힘들어했다. 이상하다고 느낀 그는 임신 초기 증상을 검색하고, 테스트기를 구입했다. 그 결과 임신이 나왔다.

한다정은 학교도 결석한 채 혼자 고민에 빠졌다. 특히 아빠 없이 홀로 자신을 낳았던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한다정 남자친구 최정우가 등장했다. 위대한의 집으로 찾아온 것. 그는 자신을 스무살로 소개하며 "대학은 안 갔다. 아이돌 연습생이다. 올해 데뷔를 목표로 한다"며 자신있게 웃었다.

또 "아이돌 되게 어렵다고 포기하면 그건 꿈이 아니지 않냐. 그런 점에서 아버님 리스펙트 한다. 국회의원 되려고 삼보일배에 대리도 하고, 방송도 감탄하면서 봤다. 드립력 장난 아니더라. 아버님한테 입덕했다"고 했다. 위대한은 못마땅해 했다.

이후 최정우는 한다정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한 장의 앨범을 건넸다. "우리 앨범이다. 데뷔 일자 확정났다. 두 달 뒤"라며 활짝 웃었다. 한다정은 망설이다 "저.."라며 임신 얘기를 꺼내려 했다.

이때 최정우가 기다리던 버스가 왔다. 그는 버스에 올라탔고, 한다정은 "데뷔 축하해"라는 말밖에 하지 못했다.

한다정은 정수현에게만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깜짝 놀란 정수현은 "병원은 가 봤냐"며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어 "일단 내일 같이 병원 가서 검사부터 받고, 이후에 생각해 보자"며 다독였다. 한다정은 울면서 "아저씨(위대한)는 몰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11주 정도 됐다는 검사 결과. 정수현은 한다정에게 "선배 모르게 하고 싶다는 거, 네 마음은 알겠지만 아닌 것 같다. 아빠이지 않냐. 어떤 선택을 하든 같이 고민하고 결정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다정은 최정우에게, 정수현은 위대한에게 각각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 장난으로 받아들였지만 이내 심각한 상황을 인지했다.

위대한은 "다정이 어디 있냐. 다정이 미성년자야"라며 "방송에서 낙태는 죄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일이 이렇게 꼬이냐!"면서 분노했다. 이에 정수현은 "선배보다 다정이가 백배는 더 힘들 거다"고 했다.

그러자 위대한은 "힘들어야지! 자기가 저지른 일인데 힘들어야지!"라고 소리쳤다. 이후 그는 최정우와 링 위에서 맞붙었지만, 우스운 모습만 보여주게 됐다.

최정우는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아기를 낳겠다고 했다. 하지만 모두가 미쳤냐고 물어봤다. 위대한은 "앞길 창창한 애 인생 망치는 게 책임이냐"고 했다. 최정우는 "그렇다고 다정이한테 수술 받으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결국 한다정은 수술을 택하는 듯했다. 위대한은 수술을 받으러 병원을 찾은 그에게 검은 마스크를 건넸다. 방송을 통해 얼굴이 이미 알려졌기 때문.

한다정은 수술을 받으러 들어갔지만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 위대한, 최정우는 그가 수술을 마친 줄 알았지만 사실은 받지 않았던 것. 한다정은 "수술을 받지 않았다"며 "저 낳을 거다. 제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라고 선언해 위대한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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