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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유로 예선 리뷰] '미키타리안 2골 1도움' 아르메니아, 보스니아 4-2로 격파…J조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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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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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아르메니아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2골 1도움 1자책골 유도 등 원맨쇼에 힘입어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를 안방에서 격파하고 조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르메니아는 8일 밤 10시(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위치한 호드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보스니아와 유로2020 예선 J조 6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메니아는 3승 3패 승점 9를 기록하며, 보스니아를 끌어내리고 J조 3위에 올랐다.

홈팀 아르메니아는 조셉 아얄라, 헨리크 미키타리안, 사르기스 아라얀, 카를렌 미키르치얀 등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보스니아는 에딘 제코를 필두로 마랄렘 피야니치, 세아드 콜라시나츠, 무하메드 베시치, 이르빙 주카노비치 등을 내세웠다.

전반 초반 아르메니아가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분 티그란 바르세그얀의 낮은 크로스 세르비아 수비가 걷어내는데 실패했고, 이를 잡은 미키타리안이 골키퍼까지 제치는 침착함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초반 일격을 맞은 보스니아는 반격을 시작했고, 제코가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3분 아메르 고자크의 크로스를 제코가 문전에서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 동점을 만들었다.

보스니아는 역전을 위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39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베시치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 성공하짐 못했다.

후반 초반 아르메니아의 공세가 있었다. 그러나 전열을 재정비한 보스니아는 후반 10분 이후 다시 공격적으로 나섰고 하리스 둘제비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보스니아는 미키타리안의 한 방을 막지 못했다. 후반 21분 호바네스 함바르쥬미얀의 패스를 이어받은 미키타리안이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아르메이나에 다시 리드를 안겼다.

이후 난타전 양상이 시작됐다. 보스니아는 후반 25분 고자크가 다시 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이어받은 함바르쥬미얀이 다시 보스니아의 골 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다시 리드를 잡은 아르메니아는 선수 교체를 통해 중원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용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르메니아는 보스니아의 파상공세 속에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 등으로 버텼고, 결국 후반 후가시간 5분 미키타리안이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결과]

아르메니아(4) : 미키타리안(전3, 후21), 함바르쥬미얀(후32), 론샤르(자책, 후추가)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2) : 제코(전13). 고자크(후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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