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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8월5주 PC방 순위] 'WOW 클래식' 추억 소환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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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용시간 전주比 1.9%↓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8월 다섯째 주 PC방에서는 ‘클래식 서버’을 선보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전체적으로 PC방 사용률이 감소한 가운데에도 WOW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을 큰 폭으로 늘렸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8월 5주(2019.08.26 ~ 2019.09.01)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8월 5주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88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9% 감소하며 본격적인 비수기 시즌에 돌입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44.5% 점유율을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4% 감소했다. 전국 PC방 사용시간 감소분과 비슷한 수준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지난 31일 ‘2019 LCK 섬머 결승전’이 열리며 더 큰 관심을 끌었다. 우승은 SK텔레콤 T1에게 돌아갔다.

주요 게임들이 대부분 사용시간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0.5% 증가하며 선전했다.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는 각각 사용시간이 12.5%, 11% 감소했다. 두 게임은 사용시간 톱10 게임 중 개학/개강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7일 출시한 WOW의 클래식 서버에 힘입어 WOW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09.7% 급증했다. 순위는 3계단 오른 9위에 랭크됐다.

WOW 클래식은 ‘열풍’이라 불일만하다. 출시일엔 트위치 최고 동시 시청자수가 110만명에 달했으며, 유저들도 많이 몰려 수많은 대기열을 만들어냈다.

18시즌의 효과가 이어진 디아블로3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51.3% 증가하며 순위가 13위까지 올랐다.

반면 패스 오브 엑자일은 사용시간이 31.8% 감소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비슷한 장르에 라이벌 격인 디아블로3와 순위가 뒤바뀌어 16위를 기록했다.

PC 온라인 게임들이 주춤한 사이에 GTA5는 4단계 상승하며 20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사용시간은 12.6% 증가한 수치다.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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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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