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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롤드컵 선발전] 담원 김목경 감독, "롤드컵,LCK팀들 중우승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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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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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리프트라이벌즈 때와 마찬가지다. 우리가 아니더라도 롤드컵서 LCK팀들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승격 첫 해 롤드컵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김목경 감독은 환한 표정으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김목경 감독은 승격 팀 돌풍의 신화를 롤드컵에서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담원은 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선발전 킹존과 3차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담원은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짓고 독일 베를린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출전해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목경 감독은 "처음에는 목표를 '너무 높게 잡았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랬던 목표를 달성해서 너무 기쁘다. 그렇지만 올라가서도 잘하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벌써 다음 행선지인 롤드컵 무대를 염두해두고 있었다.

상승세를 탔던 킹존과 일전을 예측했냐는 질문에 그는 "확실한 건 연습하는 과정에서 SK텔레콤과 킹존과 시즌 플레이오프 당시처럼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누가 올라오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즐겁게 경기를 했다. 그날 선수들의 집중력을 관리하고 압박감만 이겨낸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김목경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피드백을 했다. 이전에는 선수들의 멘탈을 위로했다면 이번에는 2, 4세트 끝나고 실수를 한 부분을 확실하게 짚어주면서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요구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오늘 선수들 뿐만 아니라 코칭스태까지 모두가 잘해줬다. 그동안 다같이 하나가 되서 만들어낸 결과"라고 롤드컵 진출이라는 결과물에 대해 선수단 전체에 공을 돌렸다.

다가올 롤드컵까지 계획을 묻자 김 감독은 "특별하게 준비를 하기 보다는 평소처럼 잘 준비하고, 선호하는 플레이 위주로 준비할 생각이다. 지금처럼 한다면 그룹 스테이지까지는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관리하면서 준비할 것 같다"면서 "식스맨은 성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로 선택할 생각이다. 다 데려가고 싶지만 잘 선택해서 데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경 감독은 "리프트라이벌즈도 그랬지만, 롤드컵도 LCK팀들 우승팀이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못해도 다른 팀이 하면 되고, 다른 팀이 안되면 우리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출사표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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