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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PKL] ‘70점 기록 타이’ 쿼드로, 3일차 데이 우승… 하루 3치킨 ‘기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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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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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임재형 기자] 하루에 획득할 수 있는 4번의 치킨 중 3개를 뜯은 쿼드로가 ‘70점’ 타이 기록과 함께 2주차 마지막 데이 우승 왕좌에 앉았다.

쿼드로는 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2주 3일차 B-C조 경기에서 70(34킬)점을 획득하고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쿼드로는 2위 아프리카 페이탈(37점)과 무려 33점 격차를 내며 전 경기를 지배했다. 쿼드로에 앞선 70점 기록은 페이즈2에서 DPG EVGA가 기록한 바 있다.

1, 2라운드 ‘미라마-사녹’ 연전에서는 쿼드로, 아프리카 페이탈, 미디어브릿지 스퀘어가 웃었다. 쿼드로는 절반이나 되는 전력을 잃었지만 언덕 위에 자리를 잡고 ‘미라마’ 전장의 치킨을 뜯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이제이’ 상황을 대부분 이용했고, 마지막 삼파전에서는 DPG 다나와, 아프리카 페이탈을 차례대로 제압했다.

‘사녹’ 전장에서는 미디어브릿지 스퀘어가 눈부신 사격실력을 뽐냈다. 미디어브릿지 스퀘어는 6번째 자기장까지 무려 18킬을 기록하며 엄청난 무위를 선보였다. 스퀘어는 5위로 탈락했지만 순위 점수 3점을 포함해 21점을 달성하고 3일차 전반전을 끝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2라운드 치킨과 함께 중간 집계 2위를 차지했다.

‘에란겔로’ 전장이 전환된 3라운드의 안전지대는 ‘게오르고폴’ 북쪽의 초원으로 향했다. 전반전 기세가 좋았던 쿼드로는 안전지역 중앙의 집을 확보하고 신바람을 냈고, DPG 다나와, VSG, MVP는 서클 외곽을 걸치며 이동했다.

쿼드로는 8번째 자기장까지 ‘안전지대 여신’의 도움을 받으며 승기를 꽉 잡았다. 계속 개방된 지형을 걸어다니며 ‘고난의 행군’을 겪은 DPG 다나와가 탈락하자 쿼드로, VSG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쿼드로는 헬멧, 치료제 등 장비가 부족한 VSG를 솎아내고 3일차 두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4라운드의 안전구역은 ‘포친키’ 오른쪽 평야로 이동했다. 쿼드로는 4라운드에서도 매서운 실력을 뽐냈다. ‘섀도우’ 이승순의 거센 방어에 많은 전력을 잃었지만, 진입 과정에서 SK텔레콤과 아프리카 페이탈을 제압하고 킬 포인트를 올렸다.

DPG 다나와는 빠르게 차량으로 이동해 언덕, 차량으로 엄폐물을 만들었다. 디토네이터, 라베가는 각각 안전지대 좌측, 우측의 건물에 진지를 구축했다. VSG는 안전구역 북쪽의 팔각정을 중심으로 자리를 펼쳤다.

바퀴벌레처럼 살아남은 쿼드로의 ‘민성’ 김민성이 순위 방어에도 성공하면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김민성은 혼전 속에서 적들의 배후를 제대로 치고 1대1대1 상황을 만들었다. 김민성은 끈질기게 DPG 다나와, 라베가를 꺾고 쿼드로에게 3일차 세번째 치킨을 선물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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