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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KL] 쿼드로, 1R ‘단단한 2인 연계’ 힘입어 3일차 중간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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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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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올림픽공원, 임재형 기자] 절반이나 되는 전력을 잃었지만 단단한 연계 플레이를 이용해 1라운드 치킨을 뜯은 쿼드로가 3일차 중간 선두에 등극했다.

쿼드로는 7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2주 3일차 B-C조 경기에서 1-2라운드 도합 32점을 기록하고 중간 집계 1위 자리에 앉았다. 쿼드로는 1, 2라운드에서 모두 최종 승부를 벌였던 아프리카 페이탈(29점)을 제치고 데이 우승을 향해 진군했다.

1라운드 ‘미라마’ 전장의 안전지대는 ‘정수장’ 북쪽 언덕으로 향했다. 언덕 중앙에 진지를 구축한 SK텔레콤, DPG EVGA와 언덕 아래 자리를 잡은 OGN 에이스는 6번째 자기장까지 인서클에 성공하며 신바람을 냈다. SK텔레콤은 순진하게 달려오던 MVP의 두 선수를 끊고 킬포인트도 기록했다.

SK텔레콤이 순간의 욕심으로 쿼드로에게 무너지면서 치킨의 향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안전지역 남쪽에 진영을 쌓은 쿼드로(2인)와 서쪽에 안착한 아프리카 페이탈(1인)은 꾸준히 사격을 진행하며 적들을 나무에서 떨어뜨렸다.

수적 열세에 다소 힘들게 경기를 풀었던 쿼드로는 빠른 눈치를 활용해 1라운드 치킨을 뜯었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이제이’ 상황을 대부분 이용한 쿼드로는 마지막 삼파전에서 DPG 다나와, 아프리카 페이탈을 꺾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진 ‘사녹’ 전장에서는 난전이 벌어지며 경기 시작 15분 만에 9팀이 탈락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채석장’ 북쪽으로 향하는 안전지대를 따라 VSG, 아프리카 페이탈, 쿼드로가 인서클에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6번째 자기장까지 18킬을 기록하며 엄청난 무위를 선보인 미디어브릿지 스퀘어는 비록 5위로 탈락했으나, 순위 점수 3점을 포함해 21점을 달성하고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삼파전에서 아프리카 페이탈은 ‘폭시’ 이재호에게 요격 당하며 ‘NN’ 한민규만 살아남는 타격을 입었다. 그래도 한민규는 자리의 이점을 바탕으로 VSG, 쿼드로를 차례대로 제압하고 팀에게 치킨을 선물했다.

‘사녹’ 전장 최종전에서 자기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쿼드로는 1, 2라운드에서 점수를 착실하게 쌓고 중간 집계 1위를 차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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