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ST UP 무선충전패드
문제는 지속성이다. 집이나 자동차는 없어도 스마트폰은 반드시 있어야 하는 우리에게, 스마트폰 배터리가 사라지는 것은 가히 충격과 공포다 이 그지 깽...
우리의 스마트 세상은 역시 전기가 없으면 성립될 수 없고, 결국 ‘충전이 답이다’라는 결론에 이를 수 밖에 없다. 벨킨의 BOOST UP 무선충전패드를 리뷰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녀석은 나에게 21세기 미래기술의 정수를 끊임없이,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까.
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10W 패드형
무선 충전기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디자인 자체는 타 사 기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굳이 말하자면 상당히 고급스럽다. 그러면서도 주변 사물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기 때문에 튀지 않으면서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한동안 회사 테이블에 올려두고 생활했는데 동료직원들 중 하나는 ‘귀엽다’는 말까지 했다.
한 손으로 들어도 무게가 적당하다고 느껴진다. 무게는 74g에 불과하다. 너비는 90mm에 두께는 13.3mm다. 패드와 함께 1.2m 충전 USB 케이블, 퀵차지 전원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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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기능만 보면 역대급이다. 무선 충전 표준 기술인 Q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라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기는 Qi의 공식인증을 받은 이름값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충전 속도는 유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최대 10W의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아이폰과 갤럭시 스마트폰은 기기마다 약간 다르다. 만약 충전을 할 때 패드 위 이물질이 존재할 경우 LED 경고등을 통해 즉각 알려주는 기능도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패드의 경사도다. 완벽에 가까운 평평함을 보여주기 때문에 테이블에 올려두고 업무를 보다가 카톡이 울렸을 때 손으로 집어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럴 때 약간 패드가 경사도를 가지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물론 타사 제품도 마찬가지기에 이는 벨킨만의 아쉬움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모드가 따로 있으니, 다음에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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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트업 무선 충전 패드10W 스탠드형
스탠드형은 패드형에서 보여진 아쉬움을 단숨에 극복했다. 즉 경사도가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각자 기호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스탠드형은 가로나 세로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당연하지만 각도 조절이 자유롭다. 그렇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충전하면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 외 모든 기능은 패드형과 동일하다. 이물질이 등장하면 경고등을 켜주고, 얇은 플라스틱 케이스는 여지없이 무시하고 충전을 지원한다. 충전속도는 말할 것도 없다. 현존 최고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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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형의 디자인도 상당히 예쁜편이다. 패드형도 마찬가지지만, 일종의 소품으로 활용해도 될 정도다. 나아가 스탠드 바닥에 실리콘 소재를 사용한 것도 마음에 든다.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데, 기기 자체가 미끄러지지 않는다.
최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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