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감독은 오늘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된 이 기획전을 재개하려면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쓰다 감독은 전시 중단의 원인이 된 770여 건의 협박성 메일에 대한 조사와 전시장 경비 체제 강화, 그 비용 부담 문제 해결 등이 선결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안전한 전시가 가능한지 판단할 검증위원회의 중간보고 뒤, 기획전 참여 작가와 실행위원 등이 함께하는 공개토론회를 거쳐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대형 예술제로 3년마다 아이치 현 나고야에서 열리는 올해 트리엔날레에는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기획전이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를 표현한 '평화의 소녀상'과 쇼와 일왕이 불타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등이 출품되면서 일본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고 우익세력의 협박이 본격화되자 개막 사흘째인 8월 3일 전시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쓰다 감독은 한편 기획전 중단은 "정치적 압력이 원인이 아니다"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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