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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다이스케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예술감독이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기획전 재개가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쓰다 감독은 전시회 폐막일인 10월 14일 전에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지금 단계에선 명시적으로 재개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쓰다 감독은 오늘 일본 외국특파원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된 이 기획전을 재개하려면 선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선 전시 중단의 원인이 된 770여 건의 협박성 메일에 대한 조사를 경찰이 마무리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전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시장 경비 체제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며 이 경우 비용을 누가 부담할지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안전한 전시가 가능한지를 판단하는 검증위원회의 중간보고 후에 기획전 참여 작가, 실행위원, 본 전시회 참여 참가 및 철수 작가,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공개토론회를 거쳐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쓰다 감독은 이런 절차를 모두 거쳐야 기획전을 다시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명시적으로 재개 여부와 시기를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유영수 기자(youpe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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