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왼쪽)과 최종훈(오른쪽) 등의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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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한 5명의 집단성폭행 의혹 관련 공판이 열렸다.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공판이 열렸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은 지난 2016년 1월과 3월 각각 강원도와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해자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돼 비공개로 공판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 7월 열린 첫 공판에서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정준영 측 변호인은 "불법 촬영 혐의는 인정하지만, 준강간은 의도하지 않았다.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했고, 최종훈 측 변호인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있었다고 해도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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