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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3번째 날치기 처리 당하고도 자유한국당이 ‘범생이’처럼 따라만 간다”며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가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전 지사는 30일 본인 페이스북에서 “4월 30일 신속처리법안 지정, 8월 28일 안건 조정소위 날치기, 8월 30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날치기, 이렇게 3번 거듭 날치기 처리됐다”며 “이런 범생이들이 악독한 주사파 기생충들로부터 나라를 어떻게 구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도는 양당제를 깨고, 다당제로 가는 법”이라며 “한국당을 적폐정당으로 몰아 깨뜨리는게 유일한 목표”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법을 막으려다가 고발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59명이나 돼 개별 국회의원으로서는 겁을 낼 만도 하다”며 “나 원내대표가 솔선해 112명 국회의원 전원의 의원사직서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도지사는 또 “범생이 리더십으로는 안 된다. 황 대표가 목숨을 걸고 국민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퇴진 투쟁에 나서야 한다”며 황 대표를 직접 겨냥했다. 이어 “날치기를 반복하는 민주당에 끌려다니는 한국당도 공범”이라며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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