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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4당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의 선거제 개혁안 의결을 강행하자 '원내외 투쟁 병행'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은 정개특위 선거제 개편안 의결을 전후해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 같은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긴급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인사청문회 등은 계속하지만, 다른 국회 일정은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이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국회 의사일정을 중단하면서 2018 회계연도 결산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와 결산 심사, 외교부·통일부 현안보고 등을 위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취소됐습니다.
한국당은 또 내일 부산 송상현광장에 이어 모레 서울 광화문에서 장외집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의총에서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한 모든 투쟁을 다 해야 한다"며 "원내는 원내대표 중심으로 뭉치고, 원외투쟁도 당 지도부를 믿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당은 정개특위 의결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하고, 정개특위 홍영표 위원장과 김종민 안건조정위원장을 고발하는 등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입니다.
다만 한국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은 예정대로 하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낱낱이 밝히는 게 효율적인 대여 투쟁 전략이라는 판단에 덧붙여 청문회 보이콧에 따른 부정적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인 기자(europ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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