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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정준영 단톡방→BJ박민정에 추파"…자숙 벌써 끝났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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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종현, BJ 박민정 / 사진=헤럴드POP DB, 박민정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밴드 씨엔블루의 이종현이 다시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사건의 발단은 28일, 유튜버 박민정의 SNS 계정에서부터. 이날 박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종현에게서 받은 DM을 캡처해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종현이 박민정에게 “유튜브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거 많이 올려주세요”, “뱃살 너무 귀여우세요”라는 메시지를 담긴 내역이 담겨있다. 이에 박민정은 해당 캡처에 대해 “엥 씨엔블루 이거 진짠가?”라는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발신 계정은 이종현의 SNS 계정과 일치하다. 해킹이 아닌 이상, 이종현이 직접 DM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연예인이 유튜버의 계정에 DM을 보냈다고 해서 문제가 될만한 요소는 없다. 관심의 표현일수도 있고, 팬심의 표현일수도 있다. 하지만 이 메시지를 보낸 주인공이 이종현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종현은 현재 정준영 단톡방 논란 이후 군에 입대해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월, 이종현은 절친이었던 가수 정준영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하고 여성에 대한 저속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SBS를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이종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톡에서 영상을 보거나 여성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의 뜻을 발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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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민정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하지만 끝내 다른 단톡방 멤버들과는 달리 팀 탈퇴 및 연예계 은퇴도 없었다. 이종현은 군에 입대하면서 사건은 조용하게 덮여갔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 이종현은 자숙을 해도 부족할 시간에 유튜버 박민정에게 사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여전히 해당 논란에 연루됐던 정준영과 최종현 등은 재판을 받고 있고, 승리의 경우 원정도박 혐의가 추가로 발견돼 이날 경찰 포토라인에 다시 섰다. 그러나 자숙의 시간, 군대에 가 유튜버에게 개인적인 DM을 보낸 이종현.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격렬한 비판의 뜻을 내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해 8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 내년 5월 전역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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