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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국회 정무위,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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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후보자 측 정보제공 미동의로 정상 준비 어려워" 지적도

뉴시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회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병두 위원장이 민주당 유동수, 한국당 김종석 간사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08.26.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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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29일 열기로 확정했다.

정무위는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자료제출 요구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처리했다.

오는 29일 오전 10시 실시 예정인 청문회는 은 후보자의 선서와 모두발언, 질의 이후 후보자의 최종 발언을 듣고 마무리하는 순서로 진행카기로 했다. 의원들의 주 질의 및 보충질의는 각 7분, 5분으로 배정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은 은 후보자를 향해 자녀 등 관계자들의 개인정보 동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후보자 본인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개인정보 활동 동의를 하지 않아서 청문회의 정상적인 준비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나 자녀입학 및 장학금 문제가 결정적 상황에서 이같은 개인정보 미동의라는 방법으로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검증을 피해나가겠다는 후보자 측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에 "자료요청에 관한 위원회의 요구를 인사청문회준비단에 강력하게 전달하고 숙지하도록 하겠다"며 "개인신상정보에 관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국민의 알 권리를 기초해 요구자료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해 달라. 제출 요구된 자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까지 제출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후보자는 뛰어난 국제 감각과 전문성으로 금융 관련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분야의 주요 현안을 담당했고 최근까지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근무하며 우리나라의 수출입과 해외투자 등에 필요한 금융을 제공해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제·금융 전문가"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탁월한 정책 기획력, 과감한 추진력 등 뛰어난 업무수행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공직과 민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대내외 인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훌륭한 덕망과 성품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위원회와 금융권 전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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