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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왓쳐' 허성태 "올해만 4작품, 열일 이유=母 때문…내 연기 계속 보셨으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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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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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허성태가 꾸준히 열일하는 원동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26일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OCN 토일드라마 '왓쳐'에 출연한 허성태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무너진 세 남녀가 경찰 내부 비리조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파헤치는 심리스릴러 드라마를 그린 '왓쳐'에서 허성태는 장해룡 역을 맡았다.

그는 극중에서 세양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반장 역을 맡아, 한석규(도치광 역)와 서강준(김영군 역)과 대립했다. 특히 그는 종영을 앞두고 김영군의 어머니를 죽인 범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던 터.

사실 허성태는 이번 해만 벌써 네 번째 작품을 소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일까 일부 누리꾼들은 그에게 '틀성태'(틀면 나오는 허성태)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이에 허성태는 "그것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걸 정말 싫어하는 성격인데 하다보면 다 맞을 수 없다. 하지만 그렇게 열심히 하는 이유는 어머니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어머니가 쉬지 않고 자신을 봤으면 좋겠다는 허성태는 그런 마음 때문에 '이몽' 끝나고 '왓쳐'를 바로 시작한 것도 있다고.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가 '연기를 볼 줄 아는 사람'이다"라고 밝힌 허성태는 "예전에 깡패, 범죄자 역할을 했다면 요즘은 수트를 입고 있다. 두달 간 수트만 입었다. 그래서 좀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 평소에 어머니가 못 보는 모습이니까"라며 기쁨을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한아름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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