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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사랑은 TV를 싣고' 우지원, 친구 한상수와 20년 만에 만남...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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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1TV '사랑은 TV를 싣고'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우지원이 한상수를 만나 눈물을 흘렸다.

23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된 KBS1TV '사랑은 TV를 싣고'에서는 우지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90년대 농구선수 우지원이 등장했고, 출연진들은 우지원에게 농구 계기를 물었다.

우지원은 연세대학교 법대 출신이라며 "체육 특기생이 지원 가능했던 학과 중 법대, 신방과, 행정학과밖에 없어서 법대를 지원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지원은 "연세대는 저하고 김훈, 서장훈, 문경은, 이상민이었다"며 "농구 경기 있는 날이면 체육관 앞에 표를 구매하려는 팬들로 들떠서 콘서트장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지원은 "고려대와 시합을 앞두고 일주일쯤 남으면 김치도 잘 안 먹는다"며 "빨간색이 들어간 옷도 잘 안 입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 우지원은 농구를 못하게 될 뻔한 아찔한 사연을 전했다.

우지원은 "11세에 처음으로 농구를 시작했지만 1년 뒤 교통사고로 오른 팔을 크게 다쳤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 우지원은 그 사고 때문에 지금도 오른팔이 휘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지원은 “앞으로 운동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의사의 말에 좌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지원은 "국가대표 되는게 꿈이었다"며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우지원은 친구 한상수을 찾고자 했고, 한상수를 찾기전 김용만과 윤정수와 통닭을 먹는 우지원은 "당시 저는 농구 밖에 모르고 지내다가 상수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구장, 나이트 클럽을 처음으로 같이 가봤다"며 한상수를 언급했다. 우지원은 "상수는 2살 많은 형이 있어서 합법적으로 그런 곳 출입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우지원은 자신이 다니던 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한상수를 만났다. 우지원과 한상수는 껴 안고 눈물을 흘렸다.

한상수는 보행 보조기를 가지고 온 것. 앞서 한상수는 1년전 쓰러진 후 회복 중이었다.

우지원은 한상수 씨의 어머니와도 인사를 나눴다. 우지원은 친구의 상태를 물으며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한상수 씨는 “우지원이 찾는다는 말을 듣고 어땠나?”라는 질문에 “기뻤지만 내 몸이 불편하니까 마음이 안 좋았다"며 "계속 보고 싶었고 내가 몸이 아픈 상태로 있으니까 당황할 거 같더라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는데”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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