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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서울 청량리역 광장에도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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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가 서울 청량리역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나섰다.

조선일보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소녀상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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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여성단체연합회가 최근 청량리역 광장에 위안부 평화비를 건립하는 방안을 건의했다고 23일 동대문구청이 밝혔다. 연합회는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목표액은 4500만원, 건립 목표 시한은 10월 말이다.

동대문구청은 연합회의 모금 홍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평화의 소녀상’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위안부 평화비는 지난 2011년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일제 시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징용된 한국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는 수요집회 1000회째를 맞아 건립했다.

이후 소녀상은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평화 시위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전국 곳곳에 건립됐다.

이달 초 일본 아이치(愛知)현에서 개최한 국제예술제인 '아이치트리엔날레 2019'에도 부부 작가 김서경·김운성씨가 제작한 소녀상이 출품됐다. 이 작품은 일본 우익 세력의 항의 때문에 전시에서 제외됐다가, 한 스페인 사업가에게 팔렸다.

[유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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