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GTX B노선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GTX-B는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와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0.1㎞에 이르는 노선이다. GTX는 지하 40m 이하 깊이(대심도·大深度)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기에 인천에서 서울까지 20분대에 연결할 수 있다.
전날 GTX-B노선이 예타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A·B·C 3개 노선의 사업 시행이 모두 확정됐다. 3개 노선의 총사업비를 합치면 14조원에 달한다.
정부는 GTX-B노선을 비롯해 서울 삼성과 경기 화성시 동탄을 잇는 A노선과 경기 양주시 덕정과 수원시를 잇는 C노선 등 GTX를 중심으로 지하철, 급행·간선도로를 연결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다만 노선이 지나는 지역 인근 주민의 반발은 변수다. 소음, 진동, 안전문제로 민원을 제기하 수 있어서다. 실제 이미 착공식을 마친 A노선의 경우 아직 실제 공사는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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