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아들 매덕스와 신세계 백화점 간 졸리···그의 검은 쇼핑백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미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4)가 장남 매덕스(18)의 연세대 입학 준비를 위해 지난 18일 방한한 가운데,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찾아 쇼핑을 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44)가 장남 매덕스(18)의 연세대 입학 준비를 위해 지난 18일 방한한 가운데, 최근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찾아 쇼핑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졸리의 목격담이 연이어 올라왔다. 이날 졸리는 선글라스를 끼고 왼쪽 팔에는 분홍색 핸드백을, 오른쪽 손에는 커다란 검정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졸리의 쇼핑백에는 무엇이 들어있었을까.

중앙일보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오는 9월부터 연세대에서 공부한다. 연세대에 따르면 매덕스는 이 대학 국제학부인 언더우드국제대학에 외국인전형으로 입학해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2017년 9월 11일 제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서 아들 매덕스(왼쪽), 팍스와 포즈를 취한 안젤리나 졸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쯤 아들 매덕스와 함께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을 찾은 졸리는 30여분 동안 신관 6층 남성 전문관에 머물렀다. 남성 생로랑 매장과 루이뷔통 매장을 둘러본 졸리는 분더샵 매장을 찾아 남성용 티셔츠 등을 구매했다. 분더샵에서 판매하는 티셔츠는 한 장에 수 십만원이 넘는 고가다.

국내 최초 편집 매장인 분더샵은 미국에서도 익숙한 브랜드다. 자체 브랜드 ‘분더샵 콜렉션’은 2017년 9월 미국 백화점 바니스 뉴욕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8월 프랑스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에도 입점했다. 분더샵 컬렉션은 올 초 미국 고급 백화점인 버그도프 굿맨에 매장을 내는 등 3년 연속 해외 출점에 성공한 브랜드다.

중앙일보

분더샵 컬렉션 소식이 담긴 버그도프 굿맨 홈페이지 화면.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제품 가격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가죽 원피스는 3995달러(약 453만원), 캐시미어 니트는 955달러(약 113만원), 셔츠는 635달러(약 72만원)에 판매된다.

중앙일보

앤젤리나 졸리(左), 브래드 피트(右). [중앙포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쇼핑한 졸리는 같은 날 저녁 종각역 인근 한 고깃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매덕스는 다음 달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언더우드학부로 입학해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한다. 매덕스는 졸리의 전 남편인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56)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자녀다.

미국 대중매체 전문지인 피플은 매덕스가 여러 대학교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K팝 등 한국 문화에 평소 관심이 있던 매덕스가 한국 유학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졸리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찾아 연세대 서울 캠퍼스를 직접 둘러본 데 이어 21일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했다. 졸리는 학교 시설의 위치와 운영방식 등을 물어봤으며 교직원의 답변을 듣고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