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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지정생존자' 지진희, 대권 대신 正道 선택…테러 배후는 허준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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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무진 권한 대행의 청와대 스태프들이 다시 모였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마치고 일반인의 신분으로 돌아간 박무진(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 실장(전박찬 분)은 박무진 대행에게 테러 실체를 밝히는 조건으로 사면권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박 대행은 사면권을 내주기 위해 윤찬경(배종옥 분) 대표, 강상구(안내상 분)를 불러 사면권 합의를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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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경(강한나 분)은 사면권 합의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이때 정한모(김주헌 분)가 취조 중 김 실장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는 테러 세력의 속임수였다. 한나경과 정한모(김주헌 분)는 김 실장을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김 실장이 태익(최영우 분)의 총에 저격당했다.


박무진 대행은 김준오(이하율 분)의 말을 떠올리며 청와대 내부에 공범자가 있을 것을 추측했다. 한편 청와대 차영진 실장과 한주승(허준호 분) 정책실장을 비롯한 비서진들은 박 대행의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서지원(전성우 분)은 테러 배후 세력을 알아냈다. 한주승 실장은 앞서 김 실장 등의 재판을 변호한 적 있다. 한나경은 테러 리스트에게 한주승이 배후 세력인 사실을 심문했다. 같은 시각 강대한(공정환 분) 경호처 수행 비서관 역시 청와대 기록을 통해 테러 배후 세력이 한주승 실장이라는 사실을 박무진 대행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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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실을 보고받은 박 대행은 한 실장을 따로 불러 추궁했다. 한 실장은 "나 였다"고 테러 배후 세력인 사실을 시인하며 "이 나라 국민은 양진만(김갑수 분) 대통령을 가질 자격이 없었으니까"라며 "우리 국민에게 어울리는 통치방식을 쓰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한 실장은 권력욕이 없던 박 대행을 지정하고 테러를 감행했던 것이다.


대선 출마 기자회견 시간이 다가오자 차영진(손석구 분) 실장은 박무진 대행을 찾아갔다. 차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모아 영상으로 정리한 것을 내밀며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행님과 우리가 함께 풀어갈 숙제가 꽤 많다"고 덧붙였다.


한나경은 박무진 대행에게 테러 배후가 한주승 실장이라는 사실을 보고했다. 박 대행은 "이 사실 어느 선까지 알고 있느냐"며 "내 지시가 있을 때까지 이 사실 대외비로 해달라"고 말했다. 박 대행은 한주승 실장을 두고 고민했다. 새로운 정권을 이끌 자신에 관해 고민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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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진 대행은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모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권한 대행으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그 어떠한 순간에도 대한민국은 나와 여러분의 자부심이여야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뒤 박무진 대행은 한주승 실장을 처분했다. 차영진 실장은 대권을 포기했음에도 박 대행을 지지했다.


서지원과 정한모는 한나경과 김준오의 묘소에 참배했다. 서지원이 테러 세력에 관해 얘기하자 한나경은 "어쩌면 VIP는 한반도의 평화를 원하지 않는 모든 세력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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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진 대행 행정부는 무리 없이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무사히 마쳤다. 임기가 끝난 박 대행은 자신의 업무를 마친 뒤 청와대 스태프와 악수로 마무리했다.


일반인으로 돌아간 박무진은 가족여행을 떠났다. 박무진은 아내 최강연(김규리 분)에게 스탠포드 대학에서 제안 온 사실을 고백했다. 하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차영진은 청와대 스태프였던 김남욱(이무생 분), 박수교(박근록 분), 정수정(최윤영 분) 등을 불러모아 박무진을 찾아갔다. 차영진은 "차기 대통령 후보자로 출마해주겠느냐?"고 박무진에게 물었다. 김남욱은 "좋은 사람이서 이기는 사람을 꼭 보고 싶어졌다"고 답했다.


차영진은 "대답 해주겠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박무진은 미소를 지었다.


'60일, 지정생존자' 후속은 송승헌, 이선빈 주연의 '위대한 쇼'로 전 국회의원 위대한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위대한 쇼'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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