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할머니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빨리 책(<반일 종족주의>)을 다 거두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할머니는 “당신이 그렇게 한다고 일본이 당신을 두둔할 줄 아느냐”며 “지금 하늘나라에 있는 할머니들도 다 너를 인간이라고 보지 않고 미친 인간이라고 본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날인 지난 14일 이용수 할머니가 서울 남산 옛 조선신궁터 앞에서 열린 서울기림비 제막식에서 소녀상을 끌어안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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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반일 종족주의> 대표저자 이영훈 교장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이승만TV’에 올린 영상 ‘반일 종족주의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기본적으로 폐업의 권리와 자유를 보유했다. 그런 이유에서 성노예로 규정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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