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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 亞여자배구선수권, 한일전 성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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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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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제 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이 18일 조별예선 일정을 시작으로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총 13개국이 참가하며 조별예선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여자배구대표팀은 이번에 역대 최초 아시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 여자배구 강국으로 꼽혔지만 아시아선수권 우승 경험은 없다. 준우승만 총 일곱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대회에는 3위에 올랐다. 처음으로 홈에서 아시아선수권을 치르는 만큼 한국은 홈 이점을 등에 업고 우승을 노린다.

배구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인 한일전은 조 편성 결과 준결승 이상에서 성사될 수 있다. 한국은 A조, 일본은 B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예선 이후 성적에 따라 8강을 다시 2개 조로 나누어 조별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와 C조 1, 2위가 E조로, B조와 D조 1, 2위가 F조로 편성된다. E조와 F조 1, 2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 진출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A조 1위가 유력한 한국은 E조로, B조 상위 두 팀 안에 들어갈 전력인 일본은 F조로 가게 된다. 8강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준결승에서 만날지가 결정된다.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지만 한 팀이 준결승에서 탈락해 한일전이 성사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은 이란, 홍콩과 함께 A조에 속했다. 18일 이란, 19일 홍콩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장은 두 경기 모두 잠실실내체육관이다. 일본은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와 B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일본과 카자흐스탄, 호주, 인도가 편성됐다. 일본 역시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18일 인도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호주를 차례로 만난다. 18일 인도전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일본은 기존 주전 선수들 대신 젊은 선수 위주로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다.

태국은 대만, 뉴질랜드와 C조를 이룬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태국은 18일 대만, 20일 뉴질랜드를 만난다. 두 경기 모두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태국은 눗사라, 쁠름짓 등 주축 선수들이 다수 참가한다.

2020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에서 올림픽 진출을 확정한 중국은 D조에서 인도네시아, 스리랑카와 경기를 치른다. 중국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스리랑카를 상대하며 1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인도네시아와 만난다. 중국 역시 일본처럼 주축선수들은 대거 제외하고 대회에 임한다.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4강이 각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8강 조별리그에서는 한국과 태국, 일본과 중국이 각각 같은 조에 묶이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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