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부천 판타스틱큐브,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다룬 영화 상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전장'·김복동' 2편 3회 추가 상영

아시아경제

영화 '김복동'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 부천의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다룬 영화를 상영한다. 관련 상영작은 ▲주전장 ▲김복동 등 2편이다.


독립예술영화 좌석점유율 1위인 화제작 '주전장'에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두고 쉴 틈 없는 논쟁이 펼쳐진다.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일본군 성노예제의 과거를 숨기려는 이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으로, 일본 극우세력의 협박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영화화해 주목을 받았다.


일본군 성노예제를 다룬 작품으로는 일본에서도 44개 극장에서 상영하며 이례적 인기를 얻었다. 부천 판타스틱큐브에서도 개봉작 중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어 정기 상영 일정 이외에 특별 추가 상영한다. 추가 상영은 이달 17일(토), 23일(금), 24일(토) 오전 11시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여정을 조명한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당당히 목소리를 높인 김복동 할머니의 일대기를 담았다.


상영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판타스틱큐브(070-7713-0596)로 하면 된다.


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는 장애인석 2석을 포함해 총 70석 규모로 부천시청 1층에 들어섰다. 부천문화재단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운영을 맡고 있다.


판타스틱큐브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의 다양성 영화사업 '경기인디시네마'를 공동 운영하며, 상업영화에 비해 상영 기회가 적은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상영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화 '주전장'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