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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류현진 등판 경기 때마다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특급 도우미로 우뚝섰다. 캡처 | LA다저스 트위터 |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코디 벨린저(LA다저스)가 올시즌 최초로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벨린저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4연속경기 안타를 뽑아낸 벨린저는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뜨리는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날 홈런으로 시즌 40홈런을 달성한 벨린저는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개인으로도 최고 성적이다.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던 지난 2017시즌에 39개를 때린 게 최고 성적이었다.
다저스 소속 선수로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노려볼 만한 페이스다. 다저스 소속 선수가 40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 2004년 아드리안 벨트레 이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벨린저는 53홈런까지 때릴 수 있다. 다저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지난 2001시즌 숀 그린이 기록한 49개다. 충분히 최다 홈런 기록에 대한 기대를 품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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