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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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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文 뻔뻔한 사람" 조롱·비난한 날, 미상 발사체 2회 또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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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강원 통천서 동해상으로 발사"

중앙일보

사진은 지난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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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이 발사체의 고도와 비행거리, 최대 비행속도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 시험사격을 진행했다. 또 6일에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0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발사체 두 발의 비행거리는 400여km, 고도 약 48km, 속도 마하 6.1 이상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달 25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31일에는 함경남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새 무기의 시험 사격”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북한의 이번 무력시위 역시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된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초점을 맞춘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이고, 한미연합연습을 진행해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해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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